[향수 독후감]바이레도 - 라튤립

직접 시향해본  향수의 개인적인 생각, 느낌, 

감상 등을 작성한 것입니다.

개개인의 따라 생각과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향수의 매력에 푹 빠진 J.h. 입니다.

매일 똑같은 듯한 평범한 삶 속의 

간단하지만 강력한 기분전환.

비슷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향수로 인해 새로운 기분, 

새로운 하루를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바이레도-라튤립

굉장히 인기가 많은 니치향수 브랜드인

바이레도.

그 중에서도 베스트 셀러 향수 중

하나인 라튤립입니다.

바이레도의 향기들은

특정한 향기 보다는 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향수라고도

설명을 한다는데요.

과연 어떤 느낌의 향기인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OP NOTE - 시클라멘, 프리지아, 루바브

MIDDLE NOTE - 튤립

BASE NOTE - 우디노트, 베티버

향수 이름처럼 미늘노트에는

튤립 향료 딱 하나만 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흔히 조향사들이 가장 표현하고 싶고,

메인 어코드로 사용하는 향기를

미들노트에 많이 넣는다고 합니다.

첫 탑노트 부터 플로럴 계열에

향료들과 미들노트의 튤립이기

때문에 첫 향기부터

기분좋은 꽃내음이 퍼집니다.

꽃향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처럼

차분하면서 따듯하고

기분좋은 느낌입니다.

바이레도의 향수들은 모두

오 드 퍼퓸으로 알고 있는데요.

무조건 부향률이 높다고 해서

지속력이 오래간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력이 짧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향기들 자체가

시트러스향기 처럼 가볍고

날아다니는 느낌의 향기가 아니라

잔잔하면서 포근한 느낌의

향기라 그런 것 같습니다.

향료의 갯 수가 많은 편이 아니라

너무 복잡하지 않고 단조로운

느낌을 주지만

밸런스가 잘 잡힌 느낌입니다.

이름이 주는 이미지도 있겠지만

옛날 서울대공원 같은 곳에서

튤립축제때 방문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런 형형색색의

튤립들 사이에 있다면 이런 향기가

날 것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꾸민 듯 안꾸민 듯한 느낌의 향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편하게 입은 듯하면서도

자연스럽고 매치를 잘 한듯한

캐쥬얼 복장에 딱 어울릴 것 같구요.

은은하게 풍겨오는 꽃내음에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납니다.

포근한 느낌의 향수다 보니

무더운 한여름 보다는

봄, 가을, 겨울에 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흔히들 꽃 하면 여성분들을 먼저

떠올리게 되죠.

분명한 꽃 향기임에도

성별과 상관없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튤립향기가 메인이지만

포근함과 은은한 고급스러움도

느껴지고 밸런스가 좋은 향기라

성별,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 잘 어울리는 기분좋은

향기라 생각합니다.

바이레도에 베스트 셀러 향수가

몇몇 있지요.

블랑쉬, 발다프리크 등등...

그 중에 하나인 라튤립에 대한

간단한 생각을 적어봤는데요.

바이레도 향수들은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포근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아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은은면서 화사한, 기분좋은 꽃향기를

원하신다면 바로 라튤립은 어떨까요?

바이레도 라튤립 향수 독후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