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시향해본 향수의 개인적인 생각, 느낌,
감상 등을 작성한 것입니다.
개개인의 따라 생각과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향수의 매력에 푹 빠진 J.h. 입니다.
매일 똑같은 듯한 평범한 삶 속의
간단하지만 강력한 기분전환.
비슷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향수로 인해 새로운 기분,
새로운 하루를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디 파나레아
이탈리아의 니치향수 브랜드인
아쿠아 디 파르마에 블루 라인 중
인기가 가장 좋은 미르토 디 파나레아 입니다.
지금까지 시향해봤던 여름 향수들 중에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는 향수인데요.
어떤 느낌의 향수인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OP NOTE - 바질, 레몬, 베르가못
MIDDLE NOTE - 바다노트, 로즈, 재스민
BASE NOTE - 인센스, 쥬니퍼, 시더우드, 앰버
처음부터 정말 기분좋은 향기가
코를 은은히 자극시킵니다.
탑노트의 상쾌한 향기들이 적절하게
어떤 것 하나 강하게 표출되지 않고
밸런스 잡힌 느낌으로 상큼하면서
청량한 느낌을 줍니다.
바다노트가 주는 바다향?
아주 살짝 짭짤하다고 할까요?
물 느낌을 주는 향기에 로즈와 재스민이
더해져 코를 찌르는 상큼함이 아닌
부드러운 상큼함이 연출되는 느낌입니다.
예전 포카리 스웨트 음료 CF에서
자주 나오던 아주 맑은 하늘 아래
푸른 바다를 떠오르게 만드는 향기입니다.
노트의 변화는 심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듯 합니다.
처음 뿌렸을 때의 레몬과 베르가못의
상큼함이 아주 자연스럽게 바다향과
플로럴 향기에 이어지며 깔끔한
느낌을 계속해서 줍니다.
깔끔한 느낌에 부드러움과
포근함이 합쳐져 비누향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쿠아 디 파르마에서 블루라인은
EAU DE TOILETTE이라
부향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상쾌하고 가벼운 향기들이
메인 어코드기 때문에 더욱
지속력이 약한 느낌입니다.
한번에 많이 뿌리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뿌리는게
향기를 즐기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청량하고 깔끔하고 무엇보다
파란하늘의 바다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라고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사계절 모두 사용해도
좋은 향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깨끗하고 포근한 느낌도 주는 향기라
겨울에 사용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 것 같은
향기라고 생각합니다.
상쾌하면서 깨끗하고 포근한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디 파나레아
이 향수를 강력 추천합니다.
기분좋은 청량한 향기의 미르토 디 파나레아
향수 독후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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