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입하여 읽은 책의 개인적인 생각, 느낌,
감상 등을 작성한 것입니다.
개개인의 따라 생각과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책의 매력에 푹 빠진 J.h. 입니다.
삶이 지치고,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때 책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항상 바쁘고 정신없는 나날일지라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 책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서울 시
서울 시 - 하상욱
2013년 당시 SNS에 짧은 글귀로 모든이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시인이 있습니다.
저자 하상욱의 SNS 글귀는 짧은 글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을의 마음 속에 있는데요.
부담없이 읽을 수 있지만
독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서울 시.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며
제가 느끼고 생각한 내용도 짧게 같이
서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시 - 다 쓴 치약 | 서울 시 - 다 쓴 치약 |
끝이 어딜까
너의 잠재력
-'다 쓴 치약'중에서-
매일 쓰는 치약을 다 써갈때 쯤
대부분은 어떻게든 쥐어 짜내며
마지막까지, 더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쓰곤 합니다.
'이번만 쓰고 버려야지'하고 또 쓰고
'이제 거의 안나오네'하고 또 쓰고
치약은 태어나서 사용되는 순간부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자신의 최대한을
다 사용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 인생도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붇고 눈을 감아야
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인생이였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뭐가 어때서
누가 본다고
-'내복' 중에서-
와.. 아무 생각없이 보면 피식하고 말만한
주제와 내용인데 가만히 보면 많은
생각이 나도록 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내복은 우리가 추울때 겉으로 잘 보이지
않으며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옷이지요.
하지만 내복 입은 것을 들키면
왠지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 경우고 있습니다.
내가 추워서 입은건데 뭐가 어때,
또 누구에게 좀 보이면 어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본인의 내실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행동이든, 어떤 취미든
남들이 알았을 때 뭐라고 놀릴것 같은 일이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갈고 닦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서울 시 - 성인이 된다는 건 | 서울 시 - 연애를 한다는 건 |
성인이 된다는 건
해도 되는 일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도,
용서받지 못하는 일도 많아진다는 것.
어릴적에 많은 사람들은 빨리 성인이 되고 싶다고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 같습니다.
'빨리 성인이 되어 내가 하고싶은 것들
눈치 안보고 합법적으로 다 하고싶어'
라는 생각을 많이 하셨을 텐데요.
성인이 된 이후 지금은 오히려 미성년자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물론 미성년자일때의 삶보다 성인이 된 삶이
더욱 행복하고 좋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어릴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는 반면,
어른이 된 이후는 시간을 되돌려 미성년자로
절대 되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더 드는 것이 아닐까요?
이젠 니가 싫어
-'눈' 중에서-
어릴적 창밖에 눈이오면 신나게 나가서
눈을 맞으며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눈에 파뭍혀 놀기도 하고.
눈을 분명히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즐거움 보다도
눈으로 인한 불편함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특히 군대에서는 작전이라고 불릴만큼
눈을 더욱 더 싫어하게 되죠.
일상 생활에서도 눈이오면 질퍽거리고
미끄럽고 운전하기 불편하고 더 조심스러워지고
싫어하는 이유들만 떠오르기 쉽상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어렸을때의 감성으로
되돌아가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
눈을 맞으며 걷는 차분한 분위기를
먼저 떠올린다면 기분이 한결 나아질 것입니다.
모든 일도 마찬가지로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마음이 몰라보게
편안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시 - 내 앞 자리만 안 내림 | 서울 시 - 프로필 사진 |
잘못된 선택
뒤늦은 후회
-'내 앞자리만 안 내림' 중에서-
내용만 봐도 여러가지가 생각나게 하는
글귀입니다. 하지만 아래글을 보면
피식 웃음이 나는데요.
이게 이 책의 매력인 듯 합니다.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신 분들이라면
분명 공감을 많이 하실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옆 앞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이
먼저 내리고 옆사람이 나보다 먼저 앉는다면
괜히 진기분이고 옆에 설껄 하고
작은 후회도 만듭니다.
우리의 커닿란 인생속에서도 분명히
큰 선택이든 작은 선택이든
후회할 일이 꼭 생기기 마련입니다.
선택을 잘못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그럴때 마다 너무 자책하고 원망하기 보다는
이것도 흔히 있는 작은 후회라고 생각하며
떨쳐보낸다면 앞으로의 선택에는
좋은 결과만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울 시 - 작가의 말 | 서울 시 - 뭐뭐 중에서 |
이 책은 한쪽 한쪽 길어야 2줄 정도인
짧은 글귀가 적혀 있지만,
그 글귀로 하게되는 생각은
몇 배가 되도록 만들어 줍니다.
오늘날 같이 시간이 부족하고 할 일과
할 것들이 많은 시대에
몇 초만 투자하여 이렇게 많은 감정을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100만 명의 머리와 가슴을 관통한
SNS 공감 시인 하상욱의
서울 시 책 시향기 였습니다.
'책에 관하여 > 책 시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시향기] 야, 걱정하지마 우리가 뭐 우주를 만들 것도 아니고 - 샴마 (0) | 2020.06.20 |
---|---|
공신닷컴 대표 강성태의 - 강성태 66일 공부법 책 시향기 (0) | 2020.06.19 |
긍정의 하루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책 시향기 (0) | 2020.06.19 |
부를 향한 인생수업 - 부자의 언어 책 시향기. (1) | 2020.06.19 |
내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언어 - 컬러의 힘 책 시향기. (0) | 2020.06.19 |
댓글